우리의 문화유산 한글의 아름다움을 어린이들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 줄 그림책 

‘코끼리가 수놓은 아름다운 한글’ 



코끼리만 그려서 ‘코끼리 할아버지’로 유명한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국민 작가’ 유소프 가자(가자-gajah 는 말레이어로 코끼리를 뜻합니다.) 가 ‘ㄱ부터 ㅎ까지’ 한글의 자음을 따라 화려하고 익살스런 표정의 코끼리로 수 놓았습니다.


글쓴이 이한상은 유소프 가자와의 공동 작업에서 ‘ㄱ부터 ㅎ까지’ 한글의 자음을 따라 노래부르듯 7-5조의 간결한 운율의 노랫말로 무지개 우물을 찾아가는 코끼리들의 모험을 그렸습니다. 


 다정하고 친숙한 코끼리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그림과 글씨를 통해 미술 작품을 감상하듯 글자 하나하나를 즐기는 시각적 재미와 함께 ‘룰루랄라’, ‘영차영차’, ‘둥실둥실’ 처럼 입에 감기는 의태어, 의성어의 반복으로 읽기와 말하기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간결한 운율로 노래한 코끼리들의 모험담은 아름다운 상상력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한편, 560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유네스코가 지정한 ‘어린이 친구(親區)’인 성북구 작은 갤러리에서 9월11일부터 17일까지 ‘코끼리가 수놓은 아름다운 한글’ 그림 동화책의 원화와 스케치 등을 전시하는 ‘코끼리가 수놓은 아름다운 한글전’ 이 열린 바 있으며, 2017년 8월1일부터 31일까지는 화정어린이 도서관에서 ‘코끼리가 수놓은 아름다운 한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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