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기분 좋은 문자를 받았습니다.


얼마 전 충북 음성의 부윤초등학교 부설 유치원에서 전화를 받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근처의 도서관에서 저희 <코끼리가 수놓은 아름다운 한글> 원화 전시를 보시고 원화전시를 통해 원생들과 수업시간을 갖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미 저희 원화전시 물품은 모두 외부 도서관에 나가있는데다가 게다가 일정도 무지 촉박해서 조금 난감했습니다. 

저희 콘텐츠를 가지고 어린이들에게 한글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시고자 하는 선생님의 열정을 몰라라 할 수 없었습니다.

부랴부랴 원화를 새로 프린트하고 기념 스티커를 모아서 보내드렸었지요.


그런데 오늘 아침, 선생님께서 저에게 아이들과 함께 했던 특별활동 사진과 함께 문자를 보내주신 거에요.





특별활동은 부모님 참관 수업이었나봅니다.

원화를 가지고 참관 수업을 아주 유익하게 할 수 있었다고 고맙다는 말씀을 주셨더라구요.

그리고 원화를 액자에 넣어 전시해 주시기로 하셨답니다.


저희가 준비한 물품이 유용하게 잘 사용되었다고 하니 저희도 무척 기쁩니다.

그림책을 만들면서 손에 꼽을 만큼 기쁜 날이네요.

저희에게도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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